일상

위스키 하이볼

티_거 2023. 12.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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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씨와 친구들이 모이면 위스키 하이볼을 주로 마시는데요, 가끔 위스키 콜렉션이 취미인 친구집에 들러 여러 가지 하이볼을 맛봅니다.

 

오고 가는 술잔 속에 삶의 피로를 풀어요.

 

맥캘란 12년, 귀한 술이니 일단 스트레이트로 달려봅니다.
글렌피딕 18년
댈모어
페이머스 그라우스
가난한 자들의 맥캘란인 페이머스 그라우스로는 하이볼을 만들어요.
해골모양 얼음으로 멋을 내고요.
몽키 숄더. 고된 노동으로 원숭이처럼 등이 굽은 노동자를 위한 술이에요.
메이커스 마크
.안주는 동서양이 화합합니다. 묵은지와 회...
이베리코 하몽
바지락과 붉은살새우
조개탕..
오늘의 지정 대리운전기사인 저를 위한 조개탕 국수...

 

가뜩이나 몸에 안 좋은 술을 마실 때는 안주는 잘 먹어줘야 합니다.

 

젊을 떄는 소맥으로 달리던 푸우 씨와 친구들이 이제는 술 먹은 다음 날의 숙취를 두려워하는 오십대가 되었다는 것에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올해의 소원은 술을 많이 마시기 보다는, 오래오래 만나서 술잔을 기울일 수 있도록 건강을 지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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